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사실 이 레터를 제일 먼저 보냈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어제 0화 레터를 보내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제대로 못 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 안부도 전할 겸, <진짜를 찾아서> 근황도 정리해 볼 겸, 구독 안내도 할 겸(제일 중요) 이렇게 다시 편지를 보냅니다.
지난 5월에 시즌1을 마무리했으니 벌써 두 달이 흘렀네요. 두 달 동안 여러분은 뭘 하고 지냈을지, 종종 이 레터가 언제 돌아오나 기다리진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여러분의 안부도 답장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일단 저는, 이탈리아로 긴 여행을 떠났다가 5월 말에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6월에는 앞으로 일 년간 살게 될 집에 들어왔고요. 일주일 정도 집에 적응하다가 어머니가 파리에 오셔서 3주 정도 같이 런던, 시칠리아를 여행했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7월부터는 ofr. paris에서 주 5일, 하루 10시간씩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네... 주 50시간 일해요.
무튼 변명이지만 이런 근황으로 글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시즌 2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정신 차리고 다시 연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쓰고 싶었어요. 글감이 생각나면 메모장에도 열심히 적어두었습니다. 뉴스레터가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으니 확실히 경험을 곱씹게 되더라고요. 개인 뉴스레터를 시작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시즌 2는 다음 주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기 때문에 주 1회로 발송 횟수를 줄였고요, 대신 7주라는 긴 시간 동안 부지런히 여러분 곁에 머무려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난 시즌처럼 총 7편을 보내게 됩니다. 가격도 같습니다.
시즌 2의 제목은 <이탈리아 아트 트립>입니다. '아트'라는 말에 멈칫하고 뒤로 한 발 물러서셨다면... 워워 잠깐 멈춰보세요. 제가 어려운 예술 쉽게 쓰기 장인입니다.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1년 동안 그런 예술 기사를 썼거든요! 그리고 예술 이야기도 있지만 'off.to.venice' 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진짜 마음과 순간도 써볼 거예요. 밀라노부터 베니스, 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 촬영지인 크레마까지. 저와 함께 푸르른 5월의 이탈리아를 함께 해요!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역시 편지란... 저는 정말 편지가 좋고 편해요. 글 앞에서 더 솔직해지는 제가 좋아요. 항상 이렇게 열심히 진짜 진심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진짜를 찾아서 시즌2. 이탈리아 아트 트립> 많관부!
님, 다음주 목요일에 꼭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구독과 사랑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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